아시아나항공 주가 및 전망 위드 코로나?

최근 들어 아시아나항공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항공, 여행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외됐던 관광업종이 추석 이후 열리는 주식 시장에서 어떤 변동성을 보일지 매우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소개

금호아시아나 그룹 계열의 국내 메이저 항공운송회사로 시가총액은 18,677억 원입니다. 항공기를 이용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서비스하는 항공운송사업 및 부대산업(기내면세품 판매, 초과 수화물 운송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객 9개 도시, 9 개 노선, 국제 여객 21개 국가, 64개 도시, 73개 노선, 국제화물 12개 국가, 27개 도시, 27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가지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년 12월 말 기준 국내 여객 7개 노선, 국제 여객 26개 노선만 운항 중입니다. 아시아나 IDT, 에어부산 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보유 중이며, 에어 서울은 100% 자회사로 보유 중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2021년 1분기 시장 점유율은 국내 여객 12.5%, 국제 여객 23.0%, 국제 화물 22.8%를 기록했습니다.

• 위드 코로나 본격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
• 중국발 미주행 중국 유학생 1만명 환승 수요 유치
• 미국 FD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급등
• 코로나19 장기화 속 재무 구조 악화 우려에 급락
• KRX300 편입 예정에 강세

아시아나항공 실적

연간 실적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예상)
매출액	71,834억	68,868억	38,953억	41,503억
영업이익	282억	-4,357억	-2,764억	-396억
당기순이익	-1,959억	-8,179억	-5,030억	-5,807억
영업이익률	0.39%	-6.33%	-7.09%	-0.95%
순이익률	-2.73%	-11.88%	-12.91%	-13.99%
ROE	-18.98%	-90.67%	-43.83%	-54.12%

분기 실적	2020.06	2020.09	2020.12	2021.03	2021.06	2021.09(예상)
매출액	8,864억	8,297억	8,855억	8,472억	9,850억	10,090억
영업이익	234억	134억	-212억	-886억	559억	70억
당기순이익	500억	94억	1,209억	-3,469억	608억	-1,110억
영업이익률	2.64%	1.62%	-2.39%	-10.46%	5.67%	0.69%
순이익률	5.64%	1.14%	13.65%	-40.95%	6.18%	-11.00%
ROE	-121.51%	-107.98%	-43.83%	-18.25%	-12.09%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작년 1분기부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위기에 몰렸지만 대형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 운송'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여객 수요 위축에도 화물 수송 극대화 및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올해 2분기에 약 559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유가상승으로 화물 비용 증가 우려가 있었지만, 비용 증가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는 화물 사업을 적극 늘려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작년 대비 영업 손실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2년, 2023년에는 각각 3,339억 원, 8,69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1% 감소, 영업 손실은 68.7% 감소, 당기순손실은 51%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보복 소비 분출에 따른 국내 여행 심리 회복으로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63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근거리 국제 노선 재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네요.

아시아나항공 주가

아시아나항공 주가

위드 코로나 기대감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차 접종을 기준으로 7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전 국민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방역 체계 전환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이제 이른바 With 코로나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증시에서도 크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외됐던 종목들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여행/항공 관련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패키지여행도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항공주는 코로나19 이후 여객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화물 운송으로 버텼는데요. 그동안 구조 조정을 통해서 저비용 구조로 만든 만큼 매출이 늘어나게 되면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입니다. 그동안 가전, 인테리어, 의류 등의 분야에서 보복 소비 경향이 심했지만 해외여행이 재개될 경우 상황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 도입 등을 통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차례로 국경을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내년 2분기부터 국제선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네요. 위드 코로나를 향한 기대감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전 세계 184개국에서 57억 회가 넘는 백신 접종이 이뤄졌고, 인구의 37%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항공/여행 테마에도 주목해야겠습니다.

*트래블버블 : 방역 우수 국가 간 안전막(버블)을 통해 상호 입국자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

 

아시아나항공 주가 및 주가 전망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 견해가 담긴 정보성 글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